10박 11일간 호치민 장애인 학교, 고등학교서 봉사 및 문화교류

[코리아포스트 손다솜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 10기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0기 대학생 봉사단은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0박 11일 간 베트남 호치민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 외국어정보대학교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한세실업 VN법인이 위치한 호치민 구찌 지역의 장애인 학교와 고등학교에 방문 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10기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호치민 구찌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 학교에 방문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장애인 학교에서 5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장애 아동들과 색종이 접기, 촉감 놀이, 사탕목걸이 만들기 등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낙서로 더러워진 외벽에 직접 디자인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했다. 장애인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아오자이를 선물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에선 봉사단원들이 약 한달여 간 연습한 치어리딩, 노래, K-POP댄스, 태권도 등 공연을 선보였다. 고등학생들과 함께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우드아트, 실팔찌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고등학교에는 스피커와 한세예스24문화재단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와 에코백을 전달 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높은 경쟁률 뚫고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잇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준 것 같아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 대외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한세실업이 지난 2010년 시작했다. 2015년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운영 하고 있다. 매년 4~5월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대학생 20여명을 선발 한다. 선발된 봉사단원에 대해서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항공료, 숙박비,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 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패션과 문화유통을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으로, 김동녕 회장이 지난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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