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욱 선임기자] 2019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의장국 칠레의 국내 사정에 따라 취소됨에 따라, 21개 회원국은 12.7(토) 싱가포르 소재 APEC 사무국에서 최종 고위관리회의(CSOM)를 개최하여, 올해 성과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하고 향후 진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칠레의 정상회의 취소 이후, 회원국들은 대체 개최 여부를 고려하였으나, 각국 정상들의 바쁜 일정과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준비 기간 촉박 등의 이유로 정상회의 개최는 어려운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는 △APEC 미래비전, △ APEC 디지털 의제 향후 계획, △지역경제통합(FTAAP) 진전 방안, △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추진방안, △ 신구조개혁의제 최종 평가 등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진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다.

한편, APEC 21개 회원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 이어 12.9-11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2020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 참석, 2020년 APEC 회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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